디자인 패턴과 전략 패턴
디자인 패턴
디자인 패턴은 먼저 선배 개발자들이 겪은 문제들을 패턴으로 풀어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패턴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회사에서 선배 개발자들이 사용하던 방식을 따라하다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패턴을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패턴은 무엇을 기초로 만들어지는가
디자인 패턴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토대로
- 추상화
- 캡슐화
- 다형성
- 상속
을 활용해서 디자인 패턴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즉, 코드들의 재사용성을 높이고, 변경이 쉬워지며 관리하기 쉬운 시스템을 만들게 해줍니다.
디자인 패턴을 왜 공부해야하는가
앞에서 이미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 디자인 패턴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회사에서 설계를 진행할 때
귀를 기울이는 모든 객체를 추적할 수 있고,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올때마다 모든 청취자들에게 데이터를 보내주고 청취자는 언제든지 나갔다 들어올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게 좋겠어
라고 한다면 우리는 머리속으로 방금 지나온 말들을 상상하고 옵저버 패턴이라고만 하면 되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회사에서 대화를 할 때 전문적인 지식으로 얘기를 하다보면 우리의 의견을 조금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이미 앞서 경험한 선배 개발자들의 지혜를 빌려 나쁜 길(?) 로 빠지지 않을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필자의 회사에서의 이야기
저는 디자인 패턴 중에 간단한 몇가지만 알고 있는 상황이었고, 새롭게 개발하는 큰 아키텍쳐에 대해서 설계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물론 선배 개발자 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팀원 A 인 선배 개발자는
여기서는 팩토리 메소드 패턴을 이용해서 상태값에 따른 값을 뽑은 뒤 전략 패턴(setter)로 넣어주자 그리고 너무 복잡한건 해롭기(?) 때문에 퍼사드 패턴으로 이부분은 은닉화해놓자
그리고 팀원 B 인 또 다른 선배 개발자는
팩토리 메소드 패턴은 불필요한 것 같아. 코드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이 부분은 그냥 외부 코드에 사용하자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이해한거라곤 전략 패턴뿐이어서 선배 개발자분께 패턴인지에 대해 물어봤었습니다.
이러한 부끄러운 경험이 있기에 패턴을 공부하기로 결심을 했고, 패턴을 공부했었습니다.
물론 이 글은 이미 공부한 내용들을 복습하고 다시 머리속에 집어 넣을 겸 작성하고 있습니다 😀
전략 패턴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 책에서 말하는 전략 패턴은…
알고리즘군을 정의하고 캡슐화해서 각각의 알고리즘군을 수정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패턴입니다. 전략 패턴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로 부터 알고리즘을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략 패턴은…
실행 시 객체를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턴입니다.
전략 패턴은 언제 사용하는가
전략 패턴은 고정이 되어있는게 아닌 나중에라도 변경이 될수 있는 코드이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배달 어플을 만들었습니다. 이 배달 어플에서 VIP 회원에게 할인을 해주기로 기획자들이 정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률할인을 해줄지 아니면 정해진 금액을 할인해줄지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개발자는 개발날짜가 타이트해서 먼저 개발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이럴 때 개발자는 나중에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할인이라는 인터페이스를 정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public interface Discount {
public int discountPrice(int price);
}
public class TempDiscount implements Discount {
public int discountPrice(int price) {
return 1000;
}
}
public class RateDiscount implements Discount {
public int discountPrice(int price) {
return price / 100 * 10;
}
}
// 실제 사용 객체
public class Order {
Discount discount;
int allPrice;
...
public void setDiscount(Discount discount) {
this.discount = discount;
}
public int calculate() {
allPrice -= discount.discountPrice();
}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Order order = new Order();
order.setDiscount(new TempDiscount()); // 실행시 넣어주는 방식
order.calculate();
}
위처럼 언제든지 변경이 될수 있어야할 때 전략 패턴을 사용합니다.
다른 예시를 들려줘
사실 디자인 패턴이라는건 글로 공부하고 바로 적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 경험을 통해 전략패턴이 어떨때 필요한지 알고 필요한 상황이 되었을 때 예시처럼 적용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예시로 들어볼까 합니다.
요즘은 AI 시대로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해주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마치 테슬라 오토파일럿처럼 말이죠 😀
직장인 A 씨는 테슬라에서 제공하는 자율주행 기능인 FSD를 구매하지 않았고 기존 오토파일럿 기능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public interface Car {
public void drive();
}
public Tesla implements Car {
DriveMode driveMode;
public Tesla(DriveMode driveMode) {
this.driveMode = driveMode;
}
public void setDriveMode(DriveMode driveMode) {
this.driveMode = driveMode;
}
public void autoDrive() {
driveMode.drive();
}
}
public interface DriveMode {
public void drive();
public void go();
public void stop();
}
public class GeneralDriveMode implements DriveMode {
public void drive() {
System.out.println("일반 운전");
} // 일반적인 자동 운전
public void go() { ... } // 감
public void stop() { ... } // 멈춤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riveMode generalMode = new GeneralDriveMode();
Car car = new Tesla(generalMode);
car.autoDrive(); // 일반 운전
}
하지만 이제 직장인 A 씨는 돈이 생겼고 완벽한 자율주행인 FSD (Full Self Driving)을 구매 욕구가 생겨 구매를 진행하였습니다.
public class FSDMode implements DriveMode {
public void drive() {
System.out.println("완벽한 자율 주행");
}
public void go() { ... } // 감
public void stop() { ... } // 멈춤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riveMode generalMode = new GeneralDriveMode();
Car car = new Tesla(generalMode);
car.autoDrive(); // 일반 운전
// 직장인 A 씨의 자율 주행 기능 구매
DriveMode fSDMode = new FSDMode();
car.setDriveMode(fSDMode);
car.autoDrive(); // 완벽한 자율 주행
}
이처럼 직장인 A 씨가 구매함으로써 자동차를 바꾸는게 아닌 테슬라의 주행모드를 FSD자율주행모드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게 보면 우리주변의 모든 사물들은 비슷하게 설계가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예시로 컴퓨터라던지, 닌텐도라던지, 주변에 사물들을 생각하다보면 머리속에 완벽히 이해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참조
이 글은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 책의 내용을 이해한 것을 기준으로 작성한 블로그입니다.
Leave a comment